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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취향]이탈리아 여행의 재미, 역 주변 작은 카페 찾는 것
고급 단종 원두를 갈아 필터에 내려마시는 스페셜티 드립 커피, 분쇄 원두를 찬물에 천천히 여과해 마시는 더치커피, 달콤한 크림을 얹은 비엔나 커피…. 한국인이 하루 두 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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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CEO를 위한 인문학 - 역사를 만든 '죽은 백인 남자들'(19) 근대 과학의 아버지 갈릴레오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수학자·물리학자·천문학자·철학자·공학자·예술가다. 그는 ‘폴리매스(博識家·polymath, 지식이 넓고 아는 것이 많은 사람)’였다.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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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취향] "옷만 잘 입어도 여행이 달라지더라"
최범석 디자이너의 2016년 쿠바 여행 당시 모습. [사진 최범석] 갈 때마다 늘 새로운 친구가 생겨요. " 남성복 '제너럴 아이디어'의 최범석(41) 디자이너에게 여행의 재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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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름, 로카르노에 가야 하는 이유
스위스의 다른 지역을 여행하다가 티치노(Ticino)주로 건너가면 영 딴 나라에 온 기분이 든다. 야자수 늘어선 호숫가, 따가운 햇볕, 알록달록 색채 짙은 가옥들이 어우러진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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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남’은 실크 재킷으로 더위 잡고 품격도 갖춰
━ [두 남자의 스타일 토크] 여름, 신사는 무엇을 입나 1 두 남녀의 관계는 아버지와 딸. 이 정도 갖춰 입으면 ‘세대 차이’란 남의 이야기. 2 이탈리아 남자들은 섭씨 4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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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땀 한땀 맞춤 슈트에 꽂힌 ‘한국의 킹스맨’
맞춤 슈트 전문점 테일러블의 곽호빈 대표가 서울 한남동 매장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장진영 기자]“디자이너의 이름이나 브랜드 상표를 떼내고 정말 잘 만든 옷을 고르라면,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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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한 모델보다 배 나온 남성에게 더 어울리는 옷이 슈트"
맞춤 슈트 전문점 테일러블의 곽호빈 대표가 서울 한남동 매장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장진영 기자“디자이너의 이름이나 브랜드 상표를 떼내고 정말 잘 만든 옷을 고르라면, 그건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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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인공 초지능 나온다면 …
━ 홍은택 칼럼 앨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이 나왔을 때인 1980년 나는 고등학생이었다. 한국 사회는 제1의 물결(농업혁명)을 벗어나 제2물결(산업화)의 소용돌이 안에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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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人流]겉옷 입지 않고 걸친다 … 카리스마 살리려고
평소 ‘왜 그럴까’란 궁금증을 가지게 되는 패션이 있다. 오래 전부터 이유를 모른 채 일상적으로 즐거거나, 혹은 너무 사소해 누구에게 물어보기 멋쩍은 그런 것들 말이다. ‘사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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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지만 궁금한 스타일 지식] 왜 패피들은 겉옷을 입지 않고 걸칠까
평소 ‘왜 그럴까’란 궁금증을 가지게 되는 패션이 있다. 오래 전부터 이유를 모른 채 일상적으로 즐거거나, 혹은 너무 사소해 누구에게 물어보기 멋쩍은 그런 것들 말이다. ‘사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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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이슬람·비잔틴·노르만 … 동서양 문화 어우러지다
다채로운 풍경 시칠리아 해 질 무렵의 체팔루 해변 전경. “시칠리아는 아랍·로마·그리스·게르만 문화까지 동서양 문명이 합쳐진 작지만 큰 세상이지요.” 로마·밀라노·베네치아 같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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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_this week] 튀는 남자 사이에서 살아남는 법
여름 옷감인 시어서커 슈트를 입은 모습. [사진 @niamh_cupl] 패션 동네 달력은 반 년을 앞서간다. 6월이면 벌써 가을·겨울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그걸 보여주는 행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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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포틀랜드 그리고 어느 작은 도시
━ 공감 共感 이탈리아 볼로냐는 인구 40만 명 정도의 작은 도시다. 우리나라로 치면 경북 구미나 전북 익산 정도. 이탈리아 여행 책자에서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베네치아와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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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가 불량음식? 유럽에선 파인다이닝 식당의 고급 메뉴
순대를 찾아 국내뿐 아니라 세계 20개국을 다녀온 '순대실록' 육경희 대표. 신인섭 기자 바르셀로나·마드리드·런던·피렌체·프라하·울란바토르·치앙마이. 여행 전문가의 여행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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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유학의 최고봉’ 뚜웨이밍 중국 고등인문연구원장
세계적인 유교학자 뚜웨이밍(杜?明) 중국 북경대학 고등인문연구원장이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유교를 믿는 사람은 단순히 생각하고 성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행동에 나서야 한다.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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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좋은 구두? 20년 넘게 신을 수 있어야”
|힐러리 프리먼 에드워드 그린 CEO에드워드 그린의 힐러리 프리먼 CEO. 구두는 디자인·편안함·내구성 3박자를 모두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에드워드 그린’이라는 구두 브랜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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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열리며 시작된 세계적 차원의 유전자 혼합
1 자코보 바사노의 ‘노아의 방주에 들어가는 동물들’(1570년대). 자코보 바사노는 르네상스 시대에 활동한 이탈리아 화가다. 틴토레토·라파엘로·뒤러 등 여러 화가들부터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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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알베르토의 문화탐구생활] 시(詩)를 잊은 삶, 자유를 잃은 삶
얼마 전 정지용(1902~1950) 시인의 고향 충북 옥천에 다녀왔다. 한글날 홍보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서였다. 그 자리에는 김경주 시인이 동행했다. 그는 나를 비롯한 외국인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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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마을버스 677일 만의 귀환, 두 번째 이야기
▶길에서 만난 인연들제가 무슨 복을 타고 났는지 셀 수 없이 사람들의 은혜를 입었어요.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도움의 손길이 다가오는 거예요. 물론 제 미모도 한몫 톡톡히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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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에서 봉산탈춤, 배움·나눔 여행 기획…공부 비법 동영상 3000개 무료 인터넷 공유
‘문화놀이터’ 대표 김명진피렌체 한식 축제 등 참가자들이 주도생태·봉사 등 세상 바꾸는 여행도 추진‘놀이’와 ‘나눔’이 결합된 여행을 기획하는 ‘문화놀이터’의 김명진 대표.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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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깔끔하고 단순한 아름다움 추구”
봄보 스툴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59·사진). 그가 디자인한 메탈·플라스틱 소재의 생활용품은 심플하면서도 실용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99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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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음식은, 어떻게 세계를 지배했나
저자: 알레산드로 마르초 마뇨 역자: 윤병언 출판사: 책세상 가격: 2만3000원 ?미술은 물론 의학·과학·기술·사상 다방면에서 천재적 기질을 발휘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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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마키아벨리가 들여다본 2016년 한국정치 “최고통치자는 독존 아닌 공존의 운명 타고난 사람”
마키아벨리는 마키아벨리즘과는 전혀 다른 권력의 측면에 주목했다. 자유와 평등 상태에서 시민들의 연대와 헌신을 활성화시키는 이른바 ‘관계적 권력’이다. 지도자의 권력은 그를 지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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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알베르토의 문화탐구생활] 그들은 왜 밀라노와 피렌체에서 재회했을까
요즘 우연히 본 영화 가운데 신기하게도 이탈리아가 배경으로 나오는 경우들이 많았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조스 웨던 감독)처럼 한국에서 촬